안녕하세요~
또냐월드입니다.
[임신준비 중,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 가을, 몸이 이상하게 계속 살이 찌고 너어~무 피곤한 거예요..
아무리 커피를 수혈해도 피곤하고 아침엔 더더욱 피곤하고
더 이상한 건 평소대로 먹는데 살이 점점 가파르게 살이 찌더라고요.
임신준비 중인데 계획대로 소식이 들리지 않아서
이상하다 싶어서 병원에 갔는데
TSH 13이라는..
놀라운 사실일 알게 되었습니다.
임산부나 임신준비하시는 분들 글 보면
보통 TSH 3~4만 되어도 걱정하시고 신지로이드 복용하시곤 하는데ㅠㅠ
저는 10을 넘는 수치여서 정말 놀랐죠..
아.. 그래서 임신이 생각처럼 되지 않았구나.
이유를 찾아서 무겁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답답하게 풀리지 않던 문제가 해결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내과에 가서
다시 갑상선 수치를 검사하고 결과를 들으러 갔어요.
병원에서 받은 처방은 신지로이드 0.05 한 달 치.
- 갑자기 높은 수치를 복용하면 심장이 빨리 뛸 수도 있으니 처음엔 낮은 수치로 시작해 보자 하셨어요.
그리고 진단내용입니다.
1. 갑상선 기증 저하증이 맞다.
2. 면역반응에 의한 건지(하시모토 갑상선염)인지 이후 검사를 통해 알아보자.
3. 지금은 임신시도 하지 말고 나중에 해라.
-> 네?!?!?!?!?!?
-> 임신이 되어도 지금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 유산, 조산 등 위험하니
수치가 안정되면 이후에 시도를 해라.
-> 그게 언제일까요????????
-> 그건 약 먹으면서 수치 보면서 판단한다.
4. 임신이 되면 매달 갑상선 수치를 검사하러 피를 뽑아야 한다.
이렇게 저는 임신준비를 하면서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라는 놀라운.. 증상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왜 이리 힘들고 몸이 붓고 아침에는 더 일어나기 힘들고
격한 운동을 하면 '살 것 같다'는 표현을 쓰곤 했는데.. 이게 저하증으로 원래 신진대사가 느리고 심장이 느리게 뛰다가
격한 운동으로 심장이 뛰니.. 몸이 아.. 살 것 같다고 생각한 거였어요.. 와우.. 놀랍죠
신지로이드를 매일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두 달 정도 신지로이드 약을 복용 중이고,
어느 정도 저하증과 신지약에 적응이 되어
임신준비 중 갑상선 기능저하증 기록을 연재합니다.
이후, 갑상선 수치 변화와 병원진료이야기, 식이요법관리 등
새롭게 알게 된 정보들과 정리해두어야 할 내용들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기록을 남기며
저와 같은 증상이 있거나 관련 사례가 있으신 분들과
이 기록들로 소통하게 되기를!!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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